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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지역 균형발전 위한 ‘K-지역 관광 토털 패키지’ 추진

구연주 기자 2025-08-21 13:18:38
▲국회의사당

당정이 20일 지역 균형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K-지역 관광 토털 패키지’를 추진키로 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새정부 경제성장전략 당정협의’에서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K-지역 관광 토털 패키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회의 후 취재진과 만나 “새 정부의 경제성장 전략을 기술선도 성장, 모두의 성장, 공정한 성장, 지속성장 기반 강화 등 4대 정책 방향 하에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인공지능(AI) 대전환으로 3%대 잠재성장률 달성해 ‘세계 5대 강국’ 도약을 현실화하겠다는 목표도 설정했다.

특히 한 의장은 모두의 성장을 위한 방안으로 “지역 균형 성장을 위해서 K-지역 관광 포털 패키지를 통해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고 지역 균형발전 특별회계 규모를 10조원 이상으로 확대하며 기존 사업별 보조를 포괄 보조로 전환해 지역 여건에 맞는 자율적인 투자를 유도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K-지역 관광 토털 패키지에는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종합적인 내용이 담길 전망이다.

전국의 자연, 문화, 먹거리, 체험, K-컬처 등 다양한 관광 자원을 하나로 묶거나 관광객들이 단일 도시나 제한된 테마에 머물지 않고 여러 지역을 연계 방문하도록 유도하는 방안 등이 검토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방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국가 성장 동력으로 연결하겠다는 복안이다.

이는 향후 지역 관광 정책 전반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보다 구체적인 실행 방안은 보완 절차를 거쳐 이재명 대통령 보고 이후 확정,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당정협의에서는 관광뿐 아니라 AI 대전환, 불공정 거래 해소, 기업 지배구조 개선 등 국가 성장 동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는 “AI 대전환 시대는 우리에게 절호의 기회”라며 “AI는 인구절벽과 성장 둔화를 반전시킬 유일한 돌파구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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