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MBC법 처리 후 EBS법 상정…국민의힘 필리버스터 외 속수무책
2025-08-25

코로나19 이후 약 5년 반 동안 전국 은행 점포가 2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구는 23.6% 감소해 전국에서 감소 폭이 가장 컸다.
추경호 의원(대구 달성군)실이 은행연합회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은행의 시도별 점포(출장소 제외) 수는 2019년 말 5천654곳에서 올해 7월 말 4천572곳으로, 5년 7개월 동안 19.1% 줄었다. 전국 은행 점포 수는 이 기간 매년, 모든 시도에서 감소했다.
특히 이 기간 대구는 292곳에서 223곳으로 줄어 감소 폭이 가장 컸다. 서울은 1천864곳에서 1천443곳으로 22.6% 줄며 뒤를 이었다.
경북도 193곳에서 154곳으로 20.2%가 줄었다. 경남(-21.3%), 대전(-20.8%), 울산(-20.3%)도 감소율이 20%대였다.
이는 금융 영역에서 디지털화가 진행되면서 은행들이 운영 효율화를 위해 오프라인 점포를 폐쇄·통폐합하면서다. 대신 직원 수가 적고 기업 금융은 담당하지 않는 출장소로 전환하는 추세다. 5대 은행(국민·신한·우리·하나·농협)은 지점을 지난해 말 3천183곳에서 올해 7월 말 3천25곳으로 줄였으나, 출장소는 659곳에서 725곳으로 늘렸다.
추 의원은 “해마다 은행 점포 수가 줄면서 금융소외 계층의 접근성은 심각하게 저하되지만 금융당국의 대응은 여전히 더디다”며 “은행대리업의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비롯해 관련 법 개정까지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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