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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26

경북 상주시의 프리미엄 쌀 브랜드 '미소진품'이 해외에 이어 제주도 유명 맛집에도 공급되며 그 위상을 높이고 있다.
상주시는 26일, 미소진품이 제주도의 인기 음식점 '연돈'에 연간 20톤 이상 공급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경북산 쌀이 제주도 외식 시장에 본격 진출한 첫 사례다.
이번 계약을 기념해 강영석 상주시장은 지난 25일 직접 연돈을 방문해 업주와 만나 상주쌀의 품질을 홍보하고, 식당을 찾은 고객들에게도 직접 상주쌀을 소개하는 등 적극적인 현장 마케팅을 펼쳤다.
미소진품은 2021년 상주에서 본격 재배를 시작한 프리미엄 쌀 품종으로, 이듬해인 2022년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최고품질 벼'로 선정되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이후 전국 SNS 밥맛 평가단이 실시한 밥맛 선호도 조사에서 4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소비자들에게 확고한 인지도를 구축했다.
맑고 투명한 쌀알과 낮은 단백질 함량(5.8% 내외)을 특징으로 하는 미소진품은 밥맛이 우수하고 식감이 부드러워 특히 젊은 세대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차세대 대표 쌀 브랜드로 주목받고 있다.
강영석 시장은 "제주도는 그동안 주로 전라·충청·경기지역의 쌀이 유통돼 경북산 쌀의 입지는 매우 제한적이었다"며 "이번 계약은 미소진품이 전국을 넘어 대한민국 대표 프리미엄 쌀로 자리매김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미소진품은 최근 베트남, 호주 등지로의 해외 수출도 활발히 이어지고 있어, 국내는 물론 글로벌 프리미엄 쌀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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