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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이자, TK 신공항 건설 예정지 방문 …“중앙정부 지원 절실”

구연주 기자 2025-09-09 14:55:03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상주·문경)이 지난 6일 경북 의성의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예정지를 방문해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등과 신공항 건설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인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상주·문경)이 지난 6일 경북 의성의 대구경북(TK)신공항 건설 예정지를 방문해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등과 신공항 건설 대책을 논의했다.

TK 신공항은 대구경북의 숙원사업으로, 수도권 중심의 일극 체제를 완화하고 영남권과 남부권 발전을 이끌 핵심 인프라로 평가받고 있다.

임 의원은 “기부대양여 방식만으로는 지방정부 재정이 감당하기 어려운 현실인 만큼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현장에는 박형수 의원(경북 의성·청송·영덕·울진), 강대식 의원(대구 동구·군위을)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주종완 항공정책실장, 신윤근 TK 신공항추진단장 등 국토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윤덕 장관은 지난 7월31일 취임식에서 “가덕도신공항·대구경북통합신공항 등 지역 주민의 염원이 담긴 거점 공항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임 위원장은 “TK 신공항은 TK 경제와 국가 경쟁력 제고의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후발주자인 광주공항 이전 사업과 연계한 중앙정부 차원의 통합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TK 신공항 사업은 이전부지 최종 선정과 특별법 제정까지 마쳤음에도 진행이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이에 대구의 시민추진단은 정부가 차기 정부에서 책임지고 사업을 완료할 것을 촉구하며, 대구상공회의소에서 결의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최은석 국민의힘 의원(대구동구군위갑)은 중앙정부에 공자기금을 지원받아 사업을 진행할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TK 신공항 건설은 단순히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넘어 대한민국 전반의 균형 발전을 위해 필수적인 과제다. 이를 위해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지역 정치권의 협력이 절실히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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