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미래교육연구원은 오는 14일 고등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한 10월 전국연합 학력평가가 시행된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과 경기도교육청이 공동 주관·출제한 이번 평가에는 대구 지역 73개 학교에서 4만8천611명이 응시할 예정이다. 전국 1천861개 학교에서 62만7천737명이 동시에 치른다.
3학년 학생들은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5분까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직업), 제2외국어/한문 등 전 과목 시험을 본다.
1교시 국어 영역은 공통과목과 더불어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두 과목 중 한 과목을 선택해 응시하게 된다. 2교시 수학 영역도 공통과목과 함께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세 과목 중 한 과목을 선택해 응시한다. 4교시 탐구 영역은 계열 구분 없이 사회 및 과학 탐구 영역의 과목 중 최대 2과목까지 선택하여 응시할 수 있다.
1·2학년은 1교시 국어 영역 및 2교시 수학 영역 모두 공통과목에 응시한다. 4교시 탐구 영역에서 1학년은 통합사회와 통합과학 두 영역에 모두 응시해야 하고, 2학년은 계열 구분 없이 사회 및 과학 탐구 영역의 과목 중 최대 2과목까지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이번 평가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직전에 시행하는 전국연합 학력평가로, 고3 수험생에게는 수능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학습을 점검할 중요한 기회다.
고3 수험생은 수능과 동일하게 한국사 영역에 반드시 응시해야 하며, 응시하지 않을 경우 성적 자료가 제공되지 않는다. 정답과 해설지는 평가 종료 후 학생들에게 배부된다.
김종협 대구미래교육연구원장은 "이번 시험을 통해 1·2학년 학생들은 수능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고, 3학년 학생들은 수능에 대한 최종 점검을 할 수 있다"며 "실전과 같은 마음가짐으로 자신의 실력을 점검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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