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문학관이 한국문학관협회의 '2025년 우수문학관'에 선정돼 오는 10월 28일(화) 해남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한국문학관 전국대회를 통해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한국문학관협회는 전국 98개 회원관을 대상으로 지역 문학의 발전과 인문학적 가치 향상에 기여한 문학관을 우수문학관으로 선정하여 해마다 시상하고 있다.
올해 우수문학관으로 선정된 대구문학관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상주작가 지원사업에 5년 연속 선정돼 다양한 문학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며 작가들의 창작 의욕을 고취했다. 또 대구문학로드와 문학특강을 통해 지역주민의 문학 접근성을 활성화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아울러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및 대구문화예술진흥원과 공동으로 문화예술교육 연수프로그램을 연구·개발·운영하는 등 문학을 기반으로 하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의 개발·보급에도 앞장서고 있다.
2014년 개관한 대구문학관은 지역 문단과 시민을 대상으로 한 문학자료 기증 운동을 꾸준히 전개해, 현재까지 약 2만4천 점의 자료를 수집했다. 수집된 자료는 전문적으로 보존·관리하며 연구와 전시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올해 상반기 대구시 민간위탁사무 운영성과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하청호 대구문학관장은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문학 역사를 계승하며 시민들의 삶 속에 생동하는 문학을 선도하기 위해 힘을 다하겠다"고 우수문학관 선정의 소회를 밝혔다.
현재 대구문학관에서는 문학전시회 '20세기, 대구, 아방가르드'展을 비롯해 보이는 수장고 전시 '매혹의 이야기책, 육전소설', 문학방송국을 활용한 '문장 낭독회: 문학, 소리를 만나다', '3시의 신간 낭독회' 등이 진행되고 있다. 문의 053-421-1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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