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터 이메일 전송

울진 기성면 바다서 스노쿨링 중 의식 잃어 심폐소생술

고령서는 인도네시아 국정 30대 낚시하다 물에 빠져 숨져
구연주 기자 2025-08-05 17:15:12
▲울진경찰서 전경

지난 2일(토) 경북에서 수상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3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54분께 울진군 기성면 바다에서 A(40대)씨가 스노클링 중 의식을 잃었다.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에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며 현재 의식을 되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여행 중이던 소방관이 사고 현장을 발견하고 A씨에 대한 심폐소생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0시 29분께는 고령군 개진면 하천에서는 인도네시아 국적 B(30대)씨가 물에 빠져 숨졌다. 경찰은 B씨가 낚시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또 최근 울진에서는 피서객이 늘어나면서 최근 익수 사고로 2명이 숨지기도 했다.

울진군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전 10시 25분께 울진군 금강송면의 한 하천에서 A씨(70대)가 물에 빠져 숨졌다. A씨는 다슬기를 채취하러 나섰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2일 오후 2시 26분께는 울진군 평해읍 인근 바다에서 백합 조개를 채취하던 피서객 B씨(60대)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당시 제트스키를 타고 있던 시민이 B씨를 발견해 구조했지만, 병원으로 옮겨진 뒤 끝내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를 조사 중이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