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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을지연습 실제훈련 참관 및 주민대피 동참

구연주 기자 2025-08-21 13:03:57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이 20일 군위군에서 진행된 을지연습 실제 훈련에 참관했다. 이날 훈련에 참여한 50사단, 501여단 등 군 관계자들과 악수를 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20일 군위군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에서 2025년 을지연습 실제 훈련을 참관했다.

실제훈련에 앞서 김 권한대행은 민방위훈련을 시범 실시하는 군위군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했다.

이날 훈련 공습경보(오후 2시)에 따라 직원 및 민원인 30여 명과 함께 지하 민방위 대피소로 이동한 뒤 비상시 행동요령 등 안전교육을 듣고, 강북소방서가 주관한 긴급구조를 위한 심폐소생술 실습에 참여했다. 이후 을지연습 시 지정 실제 훈련장인 군위군 다중이용시설인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으로 이동해, 테러 대응능력 제고를 위한 특작부대 및 드론 공격 실제 훈련을 참관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이 심폐소생술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이번 실제 훈련은 오후 3시부터 1시간 정도 이뤄졌다. 적 특작부대의 문화회관 침투 및 드론 공격으로 인한 시설물 파괴에 대응해 대피, 진압, 구조활동 등으로 구성된 민·관·군·경·소방 등 유관기관 합동훈련으로 진행됐다. 훈련에는 군위군, 50사단, 501여단, 19화생방대대, 2탄약창, 대구경찰특공대, 군위경찰서, 대구119특수구조대, 강북소방서, 한국전력공사 군위지사 등 130여 명의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했다.

김 권한대행은 “최근 전쟁 양상은 드론 등 과학화 장비를 동원한 사회 혼란과 시민들의 공포감을 극대화하기 위한 공격”이라며 “이번 실제 훈련과 같이 매뉴얼에 따라 실전과 같이 훈련에 임하고, 훈련 중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공직자의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구시민들도 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생활 속 안전 실천을 통해 위기 상황 대처역량을 높여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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