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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소아청소년 암생존자 위한 통합지원 본격 가동

26일 지자체 및 유관기관 대상 설명회 개최
구연주 기자 2025-08-25 15:24:35
▲대구시 동인청사

대구시와 경북도, 칠곡경북대병원은 26일 ‘소아청소년 암생존자 통합지지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사업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사업은 지난 6월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추진된다. 소아청소년 암생존자들이 치료 이후에도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신체적·정신적·사회적 측면의 전방위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대구시는 칠곡경북대병원(대구경북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과 협력해 암 치료 후 발생할 수 있는 후유증과 사회 복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다각적 지지체계를 구축한다.

주요 내용은 △자가평가 및 집중상담 △수준별 운동·자세 교정 신체 프로그램 △암생존자 및 가족을 위한 심리지지 프로그램 등이다.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대구경북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2019년 개소 이후 지금까지 2천30명의 성인 암생존자에게 맞춤형 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김태운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사업은 소아청소년 암생존자들이 치료 이후 삶의 질을 회복하고, 건강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체계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통합지지사업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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