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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한의대, 우즈벡서 ‘K-MEDI 전통의학 체험 프로그램’ 운영

부하라국립의대 학생들과 문화 교류도
구연주 기자 2025-07-30 13:17:31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K-MEDI 전통의학 체험 프로그램’에서 유학생들이 체험활동을 하고 있다. 대구한의대 제공

대구한의대는 7월 한달 간 우즈베키스탄 부하라국립의과대학교 글로벌캠퍼스에서 ‘K-MEDI 전통의학 한방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구한의대 글로벌캠퍼스 EDU Lab과 부하라세종학당이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기초 한국어 교육, 한의학 이론 강의, 현장 실습 중심 체험 활동 등이 진행됐다. 특히 대구한의대 한의학과 재학생 9명이 현지에서 부하라국립의대 전통의학과 학생들과 짝을 이뤄 서로의 학문 교류했다.

아울러 세부프로그램으로 사상체질 진단 체험, 침·뜸·부황 시연, 한약재 오감 체험, 약선식품 시음, 한방 화장품 및 건강식품 체험 한국 전통놀이·한복 체험 및 음식문화 소개 등이 진행돼, 참가자들은 한국의 전통의학에 대한 이해와 함께 한국 문화 전반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부하라국립의대 전통의학과 교수진도 이번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대구한의대의 한의학 교육 콘텐츠와 실습 중심의 교육 운영 방식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은 “이번 체험은 단순한 문화 교류를 넘어,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간 전통의학 교육을 연결하는 학문 협력의 시도”라며 “앞으로도 글로벌캠퍼스를 거점으로 전통의학의 세계화를 선도하고 국제 수준의 한의학 전문 인재를 양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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